안녕하세요 꿈꾸는 아빠 음므홀릭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다 보면 한번 쯤은 엠프에 연결해서
전문 연주자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역시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타 엠프를 추천을 원하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상당히 많은 리뷰와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오늘 제가 소개할 제품은 야마하에서 제공하는
thr 10 ii (20w)입니다.
같은 라인으로 THR30 II Wireless, THR10 II Wireless, THR10 II로
총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이점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Wireless라고 붙은 모델들은
추가로 구매 가능한 와이어리스 송신기를 구매하면
기타에 라인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앰프를 활용할 수 있고,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파워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제일 왼쪽 제품은 출력이 30W로 제일 높고 나머지 모델은 20W입니다.
마지막으로 THR30 II Wireless만 라인 출력을 지원하는데,
해당 기기와 스튜디오나 무대 등에 있는 큰 스피커 또는 믹서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저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기타를 모두 가지고 있고,
조금 더 다양항 사운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을 원했습니다.
더불어 ,집에서만 사용하고 큰 볼륨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THR10 II 기본 모델을 구입하였고, 현재까지 사용 중입니다.
서론이 좀 긴 것 같은데 얼른 모델 볼까요??ㅎㅎ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색깔도 누렇고, 알 수 없는 그릴 패턴.. 뭐 진공관 느낌을 주기 위해
진공관 엠프에 있는 특징인 그 붉은 불빛을 표현한다나 뭐라나
솔직히 엠프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많이 땡기지는 않았는데
여러 가지 리뷰를 살펴보다 보니 이 제품을 많이 추천해서
이왕이면 일렉까지 사용할 수 있다니까 저걸로 사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실제로 엠프를 받아보니..
"어머.. 이거.. 이.. 예쁜데..?"
생각보다 예쁜 게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건 돈을 주고 구입해서 일까요?
무튼 실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쪽 그릴도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 다르게 훨씬 세련된 느낌이고
일렉,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용으로 나눠놨던 이전 세대 제품들과 다르게
이 제품은 하나에 일렉, 베이스, 어쿠스틱을 모두 다 사용 가능하게 하였다는 점이
기능적으로 큰 메리트가 있어 보였고, 가격도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마하 THR10 II 전용 앱을 이용하면 보다 세세한 조정을 할 수 있는데
전원 버튼 오른쪽에 있는 유저 메모리 채널에 저장해 두고 언제든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엠프를 구매했는데 이펙터가 따라온 느낌이라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아래쪽에 엠프 노브가 있는데 clean~special까지는 일렉기타를 위한 메뉴이고,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를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서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기기라면 엠프와 연동이 가능한데,
실제로 음악을 들어보니 음질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서 설거지할 때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서 했는데
야마하 THR10 II를 구매하고 나서는 다른 스피커 안 쓰고
야마하 THR10 II만 사용한답니다.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하여 글로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유저 메모리 4,5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아래의 튜너 녹색점이 깜빡이게 되는데
이때 기기에서 연결만 해주시면 간단하게 연동이 됩니다.
손가락이 있는 부분을 꾹 누르면 튜너 모드로 진입하는데
튜너의 반응성도 좋고 정확도도 괜찮아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탭 템포 기능이 있어 원하는 만큼의 딜레이 길이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다양한 노브들은 기타와 엠프의 사운드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3 밴드 이퀄라이즈가 있어 기타톤을 만드는 기능에도 충실합니다.
어플을 이용하면 조금 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니 이펙터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큰돈 들이기 전에 해당 기능으로 사운드를 만드는 실력을 키워놓으시면
나중에 이펙터를 활용하실 때 조금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면부에는 파워를 연결하는 부분 말고 USB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흔히 프린터에 연결하는 USB 2.0 A-B케이블을 연결해서
컴퓨터에 연결하면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정말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시퀀서를 통해 사운드를 녹음해보고 싶으신 분들의
욕구마저 충족시켜 줍니다.. 정말 기능이 다양하네요ㅋㅋㅋ
그러나 실제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녹음했을 때와 사운드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는 몰라서 무조건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한 번쯤 사용해 볼 만한 기능이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진 오디오 인터페이스 들과
비교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진공관 느낌을 주는 불빛인데.. 처음에는 뭔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있다고 한들 뭐 별거 있겠냐는 생각이었는데..
전원을 켜면 들어오는 저 라이트는.. 정말 예쁩니다 ㅋㅋㅋㅋ
괜히 넣은 기능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ㅋㅋ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실제 진공관이 아니라
진공관의 느낌을 내주는 '불빛'일뿐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ㅋㅋ
실제 사운드를 들어보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 녹음까지 했는데..
용량의 압박과.. 이상하게 첨부가 안돼서 표현이 잘 된 영상을 첨부합니다ㅠㅠ
(저는 해당 유튜버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www.youtube.com/watch?v=1O2wwAsXI-4&t=164s
추가로 구매한 야마하 THR10 II 전용 가방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형 카메라 가방을 활용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 것 같던데, 조금 더 많은 포켓을 통해 실용성을 높이고 싶으시거나,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엠프를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자료들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깔맞춤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마하 THR10 II "전용" 가방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그렇게 특별한 게 없습니다. 그냥 마감이 좋고, 지퍼가 부드럽고,
재질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거? 가격이 있으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상당히 두툼하게 되어있어서 충격으로부터 보호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마하 THR 시리즈의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부에 벨크로 타입으로 칸막이가 있는데 가지고 계신 엠프 사이즈에 맞추어
조정을 하고, 남은 공간은 부속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THR10 II 시리즈를 사용하신다면 사이즈가 딱 맞아서
따로 활용할 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여분의 포켓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합리화를 해보자면
어차피 엠프와 관련 있는 부속품은 많이 없을뿐더러, 기타 가방에도 공간이 있으니
가방 앞 포켓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케이블 하나만 넣어서 다니고 있어요ㅋㅋ
여분의 포켓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ㅋㅋ
가방을 덮으면 엠프 손잡이가 저렇게 올라오는데
엠프 자체적으로 무게도 있기 때문에 끈으로 되어있었다면
나중에 박음질이 뜯어지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저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동할 일이 많지 않아요 ㅋㅋㅋ
솔직히 가방 괜히 샀나 싶어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야마하 THR10 II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기타 엠프가 갖고 싶다거나, 일렉기타를 구매했는데 이펙터를 사기는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는 분들이 구매하신다면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꿈꾸는 아빠 음므홀릭이었습니다.
'아빠의 이것저것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일자리안정자금 신청방법! :: 기존사업장 신청방법 (0) | 2021.01.20 |
---|---|
초보/입문 기타리스트를 위한 어쿠스틱기타 구매가이드 1탄! :: 기타의 크기를 먼저 생각하자! (0) | 2021.01.19 |
에피폰 Es339를 소개합니다! :: 일렉기타 추천! inspired by gibson es339 (0) | 2021.01.17 |
부자아빠 되기 첫걸음! 재테크 책으로 공부하기 :: n잡, 파이프라인, 디지털노마드 (1) | 2021.01.16 |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자! :: 딸아이를 위한 키즈텐트(인디언텐트, 플레이하우스) (0) | 202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