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가진 세 번째 기타를 리뷰해 볼까 하다가
마침 어제 딸아이를 위해 구매한 키즈 텐트가 배송이 와서
오늘은 이걸 한 번 리뷰해 볼까 하는데요. 요즘 딸아이가
책상 밑에 들어가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노는 걸 좋아해서
이런 텐트 하나가 있으면 어떨까 하면서 검색을 시작!
그러나.. 튼튼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사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는데 사실 가격이 너무 부담되기도 해서
조금은 저렴하지만 좋은 제품이 뭐가 있는지
아내와 함께 폭풍 검색을 하던중
쿠팡에서 무료배송과 저렴한 가격인 제품이 딱 보였어요.
"혹시나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쿠팡에 키즈 텐트, 인디언 텐트
검색하시면 같은 제품이 나올 거예요^^"
인디언 텐트라는 말에 걸맞게
인디언이 그려져 있는 귀여운 텐트를 발견했습니다.
그럼 간단한 리뷰 보러 같이 가실까요??ㅎㅎ
포장은 특별한 게 없어서 패스하고 바로 본품부터 볼게요.
이번에 구매한 키즈 텐트는 이동하기 편하게 아주 간단한 파우치가 있고
제품도 여기에 같이 담겨 왔습니다.
그런데.. 저 가방은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퀄리티겠지만
얇은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만 날카로운 곳에 걸리면 그냥 찢어질 것 같아요.
혹시나 이 제품 사실분들은 주의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내용물을 한 번 살펴볼까요?
구성품은 설명서 한 장, 폴대, 접이식 텐트 본품으로 매우 단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서가 온통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으나,
그림으로 조립순서가 잘 나와있어서 큰 문제없이 조립을 완료했답니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참 츤데레 같은 설명서네요 ㅋㅋㅋ
먼저 폴대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열어보니 위쪽에서 잡아주는 물체와
폴대 4개와 텐트 꼭대기에 넣는 깃발이 들어있네요 ㅎㅎ
깃발은 위아래 중 한쪽이 더 넓기 때문에 나중에 꽂을 때 잘 구분해서 하셔야 해요.
처음에 위아래가 따로 없는 줄 알고 좁은 쪽으로 넣으려고
낑낑거리다가 아내가 반대로 한 거 아냐? 한마디에 바로 꽂아 버렸다는
웃픈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폴대는 안족에 고무줄이 있어서 짝이 맞는지 구분하지 않고 바로 조립이 가능했고
생각보다 튼튼하긴 했지만 마감 퀄리티는 썩 좋지는 못했습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인듯하네요
집에 놀러 온 동생커플이 사 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하자는 아내 말에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제 딸아이가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을 퍼먹기 시작하는데..
건강하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데.. 어른들이 먹고 있으니 안 먹일 수도 없고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더 안 줄 수도 없고..
앞으로는 아빠가 뭐든 더 빨리 먹고 조금만 줘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다시 봐도 정말 귀여운 모습이네요 ㅎㅎ
제 딸아이 참 귀엽죠?? 앞으로 종종 출연할 예정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 얼른 조립을 진행해 볼까요??ㅎㅎ
폴대의 퀄리티는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막상 텐트를 펼쳐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였슶니다.
원단도 부드럽고 조잡하거나 색깔도 좋은 편이고
딸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폴대를 오른쪽에 보이는 바닥에 있는 네 개 중 한 곳에 꼽아주고
왼쪽에 보이는 천장에 꽂아주면 간단한 게 설치되는 구조입니다.
야외에 설치하는 텐트와 거의 비슷한 구조라 여자분들도
힘들지 않게 설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텐트가 맘에 들었는지 설치가 다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들어와서 놀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
"빨리 설치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싶은데 자꾸 이렇게 방해하면
너무 사랑스럽잖아 ㅋㅋㅋㅋㅋㅋ"
애교쟁이 딸아이 때문에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합니다 ㅋㅋㅋ
설치가 얼추 되어 갈 때쯤 사진을 찍기 위해
딸아이를 잠시 옆에 두고 찍었는데 홀로 남겨져 있는
인형이 조금 쓸쓸해 보이네요 ㅎㅎ 하필이면 뒤집어져 있어서..ㅋㅋ
그리고 이 키즈 텐트를 설치하 실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폴대가 위아래가 있습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모르겠지만 위 사진을 보시면 지붕라인 아래가 툭 튀어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폴대가 아래쪽이 조금 더 긴 것을 모르고 그냥 설치하여
위아래가 반대로 설치되어 저런 모양이 된 것입니다..
다 설치하고 나중에 다시 바꿔 끼우느라 귀찮았다는..
결국 최종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설치하고
사진 찍을 때 거꾸로 인 게 보여서 다시 올바르게 설치하고
완전한 모양이 나왔습니다.ㅎㅎ
설치가 되기 무섭게 삼촌하고 텐트에 들어가서
열심히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ㅎㅎ
이래서 아이에게 뭐든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드나 봅니다.
입구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까꿍놀이도 잘하고
양 옆에 나있는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누워서 발을 걸치기도 하고
아이만의 좋은 공간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참 기쁩니다.
바닥은 원형 러그를 깔아주면 더 좋겠지만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러그 가격이 5만 원 이상씩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그냥 이불을 깔아주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극세사 이불들을 가져다 놓으니
한 층 더 딸아이 만의 공간이 된 키즈 텐트입니다.ㅎ
아이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 가격이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아이에게 선물하신다면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심어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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