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아빠 음므홀릭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제가 가진 두 번째 기타이자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타인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전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지난포스트 읽어보기 눌러서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 글이 기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과
새로운 기타를 구매하려는 초보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광고아니에요^^)
하이브리드 클래식기타 비일라(Veelah)의 CCTS를 소개합니다! :: 입문용 클래식 기타
안녕하세요 꿈꾸는 아빠 음므홀릭입니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사회의 전반적인 모든게 변해가고 있는데, 취미생활에도 그 변화의 영향력이 미쳤다는 생각이 드는게 주변 친구들이 기타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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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를 구매한지가 벌 써 1년이 다되어 가는데
구매부터 지금까지 참 다사다난한 일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풀어보면서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에 대해 소개를 하려합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고 있고,
대학교를 춘천에서 다니다 보니 춘천에 대한 소식을 자주 듣게 되는데
춘천에 어쿠스틱마트라는 곳이 새로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타를 대학다닐 때부터 쳤었고, 그때 가지고 있던 기타가 10년 가까이 된 기타라
조금 더 좋은 기타를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마침 엄청나게 좋은 기회였던거죠.
사실 이 모델이 정말 갖고 싶어서 알아보고 구매한게 아니라
아내와 춘천에 놀러가면서 한번 들러서 한두시간 정도 매장을 둘러보고 이 기타 저기타를
열심히 만져본 결과 벤티볼리오라는 브랜드가 생각보다 괜찮다는걸 알게 되었고,
원래는 40만원대의 다른 기타가 눈에 들어왔으나, 일주일 뒤 기타를 구매하겠다고 마음먹고
홀로 춘천에 가서 다시 시연해 보니까 소리는 40만원 짜리가 더 끌리는데, 이상하게
이 가격에 올솔리드 및 말도안되는 옵션이라는 사장님의 권유로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를
구매해서 나오게 되었는데 막상 가져오고 보니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다시 팔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주를 해주면 해줄수록, 보면 볼수록 매력을 느끼게 되어 지금까지
메인기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범준님이 벤티볼리오와 합작해서 만든 장범준 시그니쳐는 두 가지 모델로 나와있는데요
모든 옵션은 같지만 측/후판이 마호가니로 되어있는 1513c vs 모델과
측/후판이 로즈우드로 되어있는 1503c vs 모델이 있고, 각각 네추럴 컬러와 썬버스트 컬러로
총 4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범준님이 선호하는 옵션들로 가득한
말그대로 장범준님의 시그니쳐 기타인데 그 옵션들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제가 처음으로 큰 돈을 주고 구매한 기타이며, 오랬동안 본 기타라서 그럴까요
기어가 훤히 보이는 빈티지 헤드머신이 참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형으로 되어있는 저 보강목은 넥을 조금더 단단하게 잡아줘서
내구성을 증가시키고 서스테인을 증폭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타 상판과 후판에 플라스틱이 아닌 헤링본 바인딩이 들어가있는데 기타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옵션인건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ㅎㅎ
해당 옵션은 고가의 기타에 적용되는 옵션이다보니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하게 된 옵션인 베벨컷! 처음 기타를 쳤을때 상당히 편하다는 느낌이 있다가
어느순간 당연하게 느껴졌었는데 나중에 다른 기타를 쳐보니 없어서 많이 어색하고
살짝 불편함이 느껴짐을 느껴서 이제는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확신을 하게된 옵션입니다!ㅎㅎ
넥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보통 성인남성의 손 크기보다 조금 작고
조금 큰 성인 여성의 손크기 정도를 가진 저는 지판 넓이가 43mm만 사용해 봐서
44mm는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는
로우포지션 부터 하이포지션까지 상당히 편한 넥감을 보여줬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중에 기타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저 넥감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한데
저도 아직 기타를 잘 모르지만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를 구매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여러대의 기타를 만져보니
내손에 편한 넥감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다른사람들이
이 기타는 어쩌구 저 기타는 어쩌구 하는 얘기들은
자신의 판단에 있어서 참고만 할뿐,
기회가 된다면 꼭 가까운 기타전문 매장에서 한번쯤 만져보고
시연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기타에 픽가드를 붙이는건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이지만
저는 이 기타는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기에
화려한 픽가드를 붙이면 더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되팔 생각이 없기에 붙여 버렸는데
어떠신가요? 저는 마음에 드는데..ㅎㅎㅎㅎ
그리고 나중에 또 추가한 것은 할인행사가 있을 때, 앰프와 함께 구매한 벤티볼리오에서 만든 노컷방식의 픽업입니다.
소리가 어떻다고 판단하기에는 많은 것들을 들어보지 않아서 좀 그렇지만..
제가 듣는 기타소리를 엠프에 잘 전달해 주는 느낌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이 아주 극소수 보였는데
시연영상이 따로 올라오지 않고 많은 정보들이 없는걸보니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픽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한다는..ㅋㅋ)
마지막으로 함께 주는 옵션중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하드케이스 입니다.
"이 가격에 이것도 준다고????? 띠용~"
기타를 구매 할당시 기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초보입장에서
엄청 좋은거라고 생각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하드케이스가 있어서 여름에 엄청나게 높은 습도로 부터 지킬 수 있었고,
현재인 겨울에도 낮은 습도로 부터 안전하게 지킬수 있어서
하드케이스가 없는 기타를 구매하기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케이스 안에는 이렇게 수납할 수있는 공간도 있는데,
여기에는 기타 관리에 필요한 간단한 공구나 피크, 카포, 튜너 등
작은 소지품들을 보관하는데요
다이소에 가보니 저런 작은 여행용 파우치를 팔던데
케이스 안에서 악세사리 들이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게 싫으신 분들은
한 번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ㅎㅎ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기타의 단점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인데
분명히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는 충분히 좋은 기타임이 틀림이 없어요
문제는 헤드에 새겨진 장범준님 이름으로 인해 벤티볼리오의 기타가 아니라
장범준이라는 공방에서 만든 기타같다는 점이죠..ㅋㅋ
개인적으로 벤티볼리오의 로고가 예쁜편이라 생각하는데
헤드에는 로고나 벤티볼리오의 이름을 새기고
장범준님의 이름이나 사인을 지판에 새기는게 어땠을까 합니다.
(저 장범준님 좋아해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체구가 작은 분들과 손이작으신 분들
그리고
100만원 미만의 신품기타중에서 괜찮은 기타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벤티볼리오 1503c vs 장범준시그니처를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운드 샘플과 기타의 정확한 제원이 필요하실까 싶어서
사진과 영상 첨부할게요^^ 참고로 해당 사이트들과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1503c vs (로즈우드)영상 : www.youtube.com/watch?v=EV0m-AlW3Mg
1513c vs (마호가니)영상 : www.youtube.com/watch?v=MlYpiOr-Q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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